만화가 발표된 시기와 일치하는 쇼와 30년대(1955년~1964년)의 일본을 무대로,
태평양 전쟁 중에 일본제국 육군의 비밀병기로 만들어진 거대로봇 철인 28호가
소년탐정 가네다 쇼타로의 조종으로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이다.
주역 로봇인 철인 28호는 리모콘의 통제권이 누구의 손에 넘어가는가에 따라서 선의 사자로도 악의 앞잡이로도 바뀔 수 있는
2중성을 지닌 로봇으로, 막강한 파괴력을 갖춘 무적의 병사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악역으로 등장한 철인 28호를 소년탐정이 추적하여 파괴한다는 괴기 호러 스타일의
과학탐정만화라는 측면이 강했으나, 철인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면서 당초의 계획을 수정,
철인과 조종기를 둘러싼 소년탐정과 악당들의 공방전을 그리게 되었으며,
결국에는 완전히 정의의 편으로 넘어온 철인이 소년탐정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권선징악의 스토리로 변경되었다.
쇼타로의 부활(蘇る正太郎)
때는 태평양전쟁이 끝난 전후시대. 도쿄에 한 소년 탐정이 있었으니, 그 이름 카네다 쇼타로.
그의 아버지 카네다 교수는 시키시마 교수의 스승으로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을 파괴하고 그 자신도 죽게 된다.
시키시마 교수는 오오츠카 서장과 함께 쇼타로를 키우게 된다.
일본 경제의 큰 기둥으로서 자리 잡은 시키시마 중공에서는 27호라는 로봇을 개발하는데 분발하고 있다.
그 와중에 쇼타로는 우연히 기밀 서류를 빼내 도망치는 무라사메 일가와 부닥치게 되어 그들을 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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